ETC.

MY MUSIC - 1(POP)

단단콩알 2024. 8. 31. 19:03

고등학교 때, 서태지 광팬이었던 반아이가 팝만 듣는 나에게, "문화사대주의"라고 비난한 적이 있었다. 가요가 팝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, 그냥 취향에 맞지 않았을 뿐이었는데.. ㅎ
중요하지 않은 사람의 말은 그닥 개의치않는 주의라, 딱히 상관은 없었지만, 몹시 당황스럽긴 했다.
그냥 반아이었을 뿐 친구도 아니었는데, 그렇게 편협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다니~
아마 친구였더라면, 손절각~ ㅡㅡ;;;

- Bryan Adams
  "(Everything I Do) Do It For You"
   브라이언 아담스와 나중에 꼭! 결혼하겠다고 생각
   했었더랬다. ㅎ
   이게 딱히 사춘기가 없던 나에게, 유일한 사춘기
   소녀감성(?)이 아니었을까~ ㅎ
   영화 로빈후드의 OST로 만나게 되었던, 그~
   내가 좋아하는 허스키 보이스~
   영화 삼총사 OST "All for Love"에선 스팅과 로드
   스튜어트와 함께했지만, 스팅은 내 목소리 기호에
   너무 맑고, 로드 스튜어트는 너무 탁하고~ㅎ
   "Black Pearl", "Heaven", "Summer Of 69"등
    다 좋아~
   요즘 로빈후드하면, 다들 러셀 크로우 주연 영화를
   떠올리겠지만, 나에겐 오직 케빈 코스트너 주연인
   작품뿐~ 거기다 모건 프리먼, 크리스찬 슬레이터,
   숀 코네리 등 초호화 캐스팅~

- Backstreet Boys
   "I'll Never Break Your Heart"
  엔싱크, 웨스트라이프, 마이클런스투락, 보이존,
  세비지가든, 블루 등 남성그룹이 많았던 시기지만,
  내 최애는 백스트릿보이즈~ㅎ
  "As Long as You Love Me", "Quit Playing
  Games (With My Heart)", "Everybody",
  "Anywhere For You"등 다 좋아~
  낭비를 싫어하는 내가 CD와 테잎 모두를 다 사게
  만든~ ㅎㅎ

- Skid Row "Youth Gone Wild"
  헤비메탈의 마지막 전성기를 불태웠던~
  본조비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성장~
  보컬 세바스찬 바하(Sebastian Bach)의 엄청(?)
  난 비주얼(190cm에 가까운 장발의 금발 미남)과
  고음의 허스키한 목소리로, 큰 인기를 구가했으나,
  이후, 멤버 및 본조비와의 갈등으로 탈퇴하면서
  인기떡락~
  인성은 그닥이었던 듯하나, 잘 생겨서 용서(?)~ㅎ
  "Remember You", "18 And Life", "Forever",
  "Wasted Time"등

- Bon Jovi "Always"
  최고의 보컬 존 본 조비 이름에서 그룹명 유래~
  존 본 조비. 미남은 아니지만, 히스 레저처럼, 볼매
  부스스한 머리가 사자상~~ ㅎ
  대학교 밴드 멤버(키보드)였던 친구가, 내가 좋아
  한다는 이유로, 공연 때마다 본조비 노래를 항상
  연주해 주었던 기억이 새록~
  덕분에 꽃다발 비용 솔~~찬히 썼었지~ ㅎ
  "Livin' On A Prayer", "I'll Be There For You",
  "You Give Love A Bad Name",  "Keep The
   Faith", "Bed Of Roses", "Lay Your Hands On
   Me" 등

- Shane Filan "Beautiful In White"
  웨스트라이프의 보컬이었던, 셰인 필란.

  I found the one and
  My life had found its missing piece
  (나는 삶에서 잃어버렸던 한 조각을 찾게 되었어)

  진짜 가사 전체가 감동적~
  낯간지럽긴 하지만, 이런 말을 해줄 수 있는 남자를
  만난 여잔, 정말 행복할 듯~ 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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