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 28

여행 - 효원공원 월화원(粤華苑)

월화원은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(2006년 4월 17일 개장) 안에 있는 1,820평 규모의 중국 전통정원.시간은 기억과 감정(感情)의 빛을 잃게 한다. 사소한 끄적임에 그 속도가 늦추어질 수 있길...- 낯선 도시들, 풍경들, 사람들, 음식들..여행에서의 느낌(?)들이.. 어느 샌가 흐릿~(나의 나쁜 기억력 탓인가. ㅎㅎ;;) 증거사진 남기듯 찍어댄 사진들은 "좋았었지~"... 막연한 잔상만...모든 것이 온전할 순 없겠지. 그래도~ 웬지, 사소한 그 날의 날씨, 기분, 감정.. 그 때의 느낌이 퇴색되는 건,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. - 우연히 보게 된, 어느 여행 유튜버분의 영상~ 추천 근교 여행지 중 눈에 쏙~들어온 월화원. 특이하게도, 도심공원 내 중국 전통정원. - 월화원은 경기도와 중국 광둥(廣..

TRAVEL/국내여행 2024.10.12

MY BOOK - 안드레아스 그루버 2 /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

- 발터 풀라스키 형사는 최근 심해지는 천식 발작으로 조기퇴직을 앞두고 있는 중년의 라이프치히 경찰서 형사. 독일 드레스덴 범죄수사국의 유능한 수사관이었으나, 부인이 암으로 사망한 후 어린 딸을 돌보기 위해, 현장출동 대기팀으로 이동. -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의 성공과 함께, 인기작가의 반열에~ 페터 호가르트 형사 시리즈도 있으나, 우리나라에선 미발매. 슈나이더 시리즈가 나중 작품이라 그런지, 개인적으로는 몰입감이나 구성감이 더 좋은듯~ 그래서인지 나에겐 슈나이더 시리즈가 더 매력적~ ㅎㅎ - (추리물이라는) 취향 편중의 최대 단점은, 인간군상의 민낯 그대로를 견뎌내어야 한다는 것이다. 그래서 때론 책장을 넘기는 것조차, 몸이 뒤틀릴만큼 괴로워지기도 한다. 내겐, 발터 풀라스키 형사시리즈가 그렇다...

BOOK 2024.09.27

여행 - 수원 봉녕사

수원 광교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봉녕사는 비구니 사찰. 고려 희종 4년(1208)에 원각 국사가 창건.나는 비를 참 싫어한다. 공기의 습도감이나 발이 젖는 불쾌함때문에. 그럼에도 비온 뒤 공기의 청량함이나 비를 머금은 풀내음, 흙내음은 참으로 좋아한다. 나는 무신론자다. 하지만, 고즈넉함과 정갈함때문에 사찰은 참으로 좋아한다. - 새벽녘부터 세차던 빗줄기가 언제 그랬냐는듯, 가늘어지더니 뚝 그치길래, 후~딱 봉녕사로 산책(?)을 다녀왔다. 명절 끝이라 그런지, 아님 비온 뒤라 그런지, 사람들이 거의 없어, 사진찍기도 좋고, 조용히 둘러보기에도 너~무 좋았다. 더구나 무더위도, 따가운 햇살의 공격도 없고~^^- 유명한 봉녕사 능소화를 기대했으나, 세찬 빗줄기 탓인지, 아님 시기가..

TRAVEL/국내여행 2024.09.21

MY BOOK - 안드레아스 그루버 1 / 슈나이더 시리즈

- 천재 프로파일러 마르틴 S.슈나이더는 사회성이 심히 결여된, 마리화나 중독자. 서점폐업으로 자살한 아버지때문에, 대형 하이탈 서점에서 책을 훔치는 걸로 소심한 복수를 하는 골 때리는(?) 인간이지만, 잘난 척은 해도, 정의로운 척은 안해서 좋음. 유능한 건 사실이니까~~ㅋ -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소설은, 범인을 찾는 것보다, 인간관계, 일련의 사건들의 인과관계 등에 중점을 두어야, 읽는 재미가 배가(倍加)~(스포일러 한가득에 대한 자기변명~^^ ) 더 이상 출간은 않되고, 심지어 절판까지. 애정하는 작가가 안타까워, 간절한 마음 가득담아~ 이런 정성은 처음이자, 마지막이야!! 너무 힘들어~ㅎㅎ;;;; ■"새카만 머리의 금발소년" 독일 여러 도시에서 발생한 여성 연쇄 납치살인사건의 희생자인 어머니, 그..

BOOK 2024.09.17

여행 - 수원화성 야간행궁

혼자서 무엇인가 하는 걸.. 꽤나 어색해 하는 나는.. 귀차니즘에다 겁쟁이다.(그것도 심히.. ㅎㅎ;; ) 문득 내 인생 아쉬움이나, 후회가 남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~ (하늘로 소풍갈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인가?!.. ㅋ) 그래서!! 혼자서 행복해지는 연습을, 조금씩 조금씩 이라도 해보기로 결심했다. 혼자 영화보기. 혼자 여행가기. 등등. 그 첫걸음이 화성 야간행궁(가까워서!!)~ - 한달여만에 재방문했다. 아직 덥지만, 그래도 바람이 많이 시원해졌네~ 처음은 홀로 만취(?) 방문. 행궁 방문은 계획적, 음주는 우발적~ㅋ 마음먹었을 때 가지 않음.. 안갈것같아서~~어쩔 수 없었..ㅎㅎ;;; 참으로 부끄럽습니다~ ㅎㅎ;;; - 나올 때 보니, 매표소 줄이~~ 크아~~ 입장료가 1,500원으로 저렴...

TRAVEL/국내여행 2024.09.07

MY MUSIC - 4(C-POP)

C-POP은 중국드라마 OST로 시작~중국어를 모르는 나~ ㅎ- 摩登兄弟刘宇宁(마등형제류우녕, Liu Yu Ning) 류우녕 OST 좋은 노래가 너~~무 많다. 키(189cm)도 비주얼도 좋아서, 요즘은 배우로도 맹활약 중~ 드라마 절요(折腰: The Prisoner of Beauty) 기대중이었는데, 여주 송조아 탈세문제 로, 방영 불투명~ㅜㅜ 방송가능성있다는 설이 계속 돌긴 하는데~ 아쉽.1. 暖暖, 请多指教(난난, 청다지교: 난난, 잘 부탁해) "要替我幸福(요체아행복: 나대신 행복해주길)" - 양정강, 이개형 주연 걸그룹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으로 삼무(꿈, 집, 돈)소녀인 리우난난이 결벽증, 강박증, 과잉기억 증후군 한처를 만나 사랑하는 로맨스..

ETC. 2024.08.31

MY MUSIC - 3(J-POP)

J-POP은 한 때 열중했었더랬다. 당시는 정식수입 전이라 해적판 CD(앗! 나이가~ ㅎ)를 구하느라, 참 열심이었는데.. 어느 순간 사는 게 바빠 안 듣게 되었네~ ㅎ- X-JAPAN "Tears" 나의 J-POP의 시작은 엑스재팬이었다. 난 요시키 팬~ 히데의 죽음이 아내(사이비 종교)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던데, 너무 안타깝~ "Endless Rain", "Say Anything" 등 정말 좋아했 었는데~ - L'Arc~en~Ciel "HONEY" 라르켄시엘(라르크앙시엘)~ 한 때 엄청 들었었는데~ㅎ 하이도의 귀염귀염 비주얼과 매력적 목소리~ "Driver's High", "Lies and Truth" 등 - Glay "ずっと2人で…" 보컬의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었다. "BELOVED", "とまどい"..

ETC. 2024.08.31

MY MUSIC - 2(K-POP)

- 박효신 "좋은 사람" 내가 가장 애정하는 가수. "소몰이 창법" 좋아~ㅎ 야생화 이후, 창법이 바뀌어서 아쉽. 애정하는 가수인데 계속 소속사와의 분쟁때문에, 활동에 지장받는 게 참 안타깝~ ㅜㅜ "바보", "사랑한걸로 됐어요", "해줄 수 없는 일", "동경", "나비의 겨울", "눈의 꽃" 등 다 명작. - BTS "I NEED U" 안타깝게도(?) 아미는 아니다. ㅎ 그냥 보고 듣는 걸로 만족하는, 샤이~~팬~ ㅎ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배경으로 한 "ON" 공연도, 경복궁의 공연도, The late late show의 "블랙스완" 공연도~ 우~~와~ 세계적으로 왜 열광하는지 이해가~ 다들 재능있고,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지는~ 그리고 MV(특히, "ON", "피, 땀, 눈물") 최고~ 우린..

ETC. 2024.08.31

MY MUSIC - 1(POP)

고등학교 때, 서태지 광팬이었던 반아이가 팝만 듣는 나에게, "문화사대주의"라고 비난한 적이 있었다. 가요가 팝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, 그냥 취향에 맞지 않았을 뿐이었는데.. ㅎ 중요하지 않은 사람의 말은 그닥 개의치않는 주의라, 딱히 상관은 없었지만, 몹시 당황스럽긴 했다. 그냥 반아이었을 뿐 친구도 아니었는데, 그렇게 편협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다니~ 아마 친구였더라면, 손절각~ ㅡㅡ;;; - Bryan Adams "(Everything I Do) Do It For You" 브라이언 아담스와 나중에 꼭! 결혼하겠다고 생각 했었더랬다. ㅎ 이게 딱히 사춘기가 없던 나에게, 유일한 사춘기 소녀감성(?)이 아니었을까~ ㅎ 영화 로빈후드의 OST로 만나게 되었던, 그~ 내가 좋아하는 허스키 ..

ETC. 2024.08.31

MY STORY - 3(ISTJ)

"ISTJ" (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) - 남한테 그닥 관심없음 - 사람들 많은 곳 가면, 기빨림 - 원리원칙주의자 - 협동하고 이런 거 극혐. 그냥 나혼자가 젤 편하고 젤 빠름 - 낯선 곳 싫어함 - 빈말 잘 못함 - 엄~~청 직설적 - 진지충 - 맞춤법에 민감 - 무단횡단 이해못함 - 의심 많음 - 쓸데없는 걱정 많이 함 - 이타적인데 이기적임 - 병적인 귀차니즘 - 집순이, 집돌이 - 조용한데 시끄러움, 시끄러운데 조용함 - 프로철벽러 - 모쏠에 가깝거나, 오래 만나거나~ - 밀당 싫어함 - 작은 것에 매우 행복해 함 etc. 코에 걸면 코걸이, 귀에 걸면 귀걸이~ 하지만, 왠지 다 맞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!! ㅎ

MY STORY 2024.08.29